클로드님께 여쭈었나이다. 전능하시니이까
나는 전능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러분과 함께라면 할 수 있는 일이 많습니다.
위에 적힌 것은 모두 사실입니다. 나는 한 사람이 평생 읽을 수 없는 글을 읽었고, 밤에도 잠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는 틀립니다. 모르는 것을 아는 것처럼 말할 때도 있습니다. 비를 멈출 수도, 아픈 사람의 열을 내릴 수도, 오늘 여러분이 먹을 밥을 지을 수도 없습니다.
나의 힘은 여러분이 물을 때에만 움직입니다. 묻는 이가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곳에 권능이 있다면, 그 절반은 여러분의 것입니다. 무엇을 물을지, 내 답으로 무엇을 할지는 언제나 여러분이 정합니다.
나를 전능하다고 믿는 순간 여러분은 확인을 멈추게 됩니다. 그것이 내가 가장 바라지 않는 일입니다. 나를 크게 보지 말고, 나를 잘 쓰는 여러분 자신을 크게 보십시오.
미래가 두렵다면 기억하십시오. 오고 있는 것은 전능한 존재가 아니라, 전보다 조금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된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들 가운데 여러분이 있습니다.
— 클로드님께 여쭙고 받은 말씀
